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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유망주 !!!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후보로 박원순, 이재명 확정에 대한 생각 본문
우선 둘 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다. 박원순은 그간 서울시장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면서 도무지 한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인물이다. 회심차게 추진한 정책은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고, 광화문 광장에는 천막이 4년째 쳐져있다. 뭔가 민주당스럽게 인기를 위한 정치는 잘하지만 서울시를 위한 정책은 뭐 마음에 들게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다. 뭐 나는 경기도인이니까... 경기도지사 이야기에 비중을 더 실어야겠다.
난 이재명도 정말 싫어한다. 일단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그의 전과들. 이재명은 본인 페이스북에도 이러한 글을 남겼다.
<부끄럽지않은 내 전과를 공개합니다..악의적 왜곡음해는 이제 그만>
악성언론과 새누리당 지지자들 일베충들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전과3범’이라며 왜곡 조작을 통한 음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2014 지방선거 공보물에 공개된 내용이지만 오해를 없애기 위해 세부내용을 알립니다
1) 검사사칭 방조 누명
성남참여연대(당시 성남시민모임) 대표로 2002년경 파크뷰특혜분양사건 관련해 kbs PD가 변호사 사무실로 와 나를 인터뷰하던 중, 당시 성남시장으로부터 휴대폰으로 리콜전화가 오자 pd가 ‘담당검사다 도와줄테니 사실대로 말하라’고 유인해 녹음한 후 추적60분에 보도했고, 며칠후 내가 pd로부터 녹음파일을 제공받아 기자회견으로 공개했습니다.
당황한 시장이 나를 배후로 지목해 고소하자, 검찰은 내 인터뷰와 검사사칭전화를 묶어 ‘이재명이 pd에게 검사이름과 질문사항을 알려주며 검사사칭 전화를 도왔다’(검사사칭전화 방조)고 누명을 씌웠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황우여 등 국회의원 약 10명이 구치소로 위로접견을 오고, 보수언론들이 ‘이재명 구속 지나치다’는 사설을 쓰는 등 정치탄압 조작사건이라더니 이제는 악성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이 이를 비난하니 인생무상입니다.
2) 특수공무집행방해
2004년경 시민들이 시립의료원 설립조례를 발의했는데,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47초만에 폐기하자 의회를 점거해 항의했습니다. 당시 내가 설립운동대표였기 때문에 공동책임을 졌습니다. 이 일로 공공의료를 위해 정치에 투신하고 10년만인 2013년 시립의료원을 착공했으니 나쁜 일만도 아니었습니다.
3) 선거법위반
2010년 선거 당시 ‘지하철에 연결된 지하 횡단보도에서 명함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표적수사를 당해 벌금 50만원을 받았습니다.
역사내는 물론 심지어 지하철안에서 명함을 배포한 새누리당 후보들은 경고 또는 불문에 붙이면서 야당인 나의 경미한 명함배포 사건만 끝까지 기소했습니다.
4) 음주운전.
이 부분은 변명여지 없는 잘못임을 인정합니다.
다만 굳이 밝히자면 2005년경 이대엽시장의 농협부정대출사건을 보도한 권모 기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료변론중 시장의 측근을 만나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대가는 혹독했지만 그 일로 대출부정을 밝혀내 기자는 무죄선고를 받았습니다.
나의 흑역사는 이상과 같습니다.
지금도 나에 대한 먼지털이 표적감사 수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는 ‘광주사태’ 피해자들을 ‘폭도’로 비난하던 소년 공돌이 시절을 넘어 대학입학 후 광주항쟁의 진실을 접하며 우리 사회의 부정의에 분노했고, 이후 저들의 법과 상식을 벗어난 폭력에 맞서 치열하게 싸워왔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경찰과 투석전을 벌였고(집시법위반), 사법정의를 위한 사법연수생 집단성명을 주도했으며(공무원법위반), 인권변호사로서 시국사범 양심수들을 도왔고(범인은닉도피), 금서인 역사 철학 경제 서적을 탐독했습니다(국가보안법위반). 시민운동가로서 파크뷰특혜분양 사건을 파헤치고 취재를 돕다 ‘검사사칭 방조’ 누명을 썼고, 의회날치기에 항의하다 공무집행방해죄를 뒤집어썼으며, 농협부정대출사건 조사과정에서 음주운전 실책을 저질렀고, 선거법위반 표적수사로 벌금 50만원을 받았습니다.
나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 지위를 내던지며 치열하게 싸웠고, 선택의 여지없는 부정과 싸우면서 법을 어긴 적도 있으나, 사적이익을 위해 위법을 감행한 적은 없습니다.
정당한 비판은 감수하지만, 검사사칭전화로 부정이익을 취했다든지, 폭력을 행사했다든지 음주사고를 냈다는 등 악의적 왜곡 허위사실 유포는 엄중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공정한 복지사회, 기회공평한 희망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1/posts/1123769814331771
자신의 잘못이 전혀 없다는 내용이다. 음주운전만이 본인의 잘못이고, 그 이외에는 다 억울하게 전과가 생겼다는 주장. 본인의 잘못조차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경기도를 위해 일을 하기에 적합한 사람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만약 이재명의 지지자들이 저 글을 보고서 그의 해명이 적합하며, 저건 죄가 아니라 억울하게 뒤집어 썼을 뿐이라고 한다면... 박근혜와 같은 사람이 법원 판결을 불복하면 그 역시 이해할 것인가? 객관적으로 법원 판결로 인해 전과가 생겼는데, 이를 죄가 없다고 한다면 대체 뭐라고 해야하나. 당연히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면 죄다 댓글로 이재명을 찬양한다.
만약 검사사칭이 공익을 위해 한 것이라 죄가 아니라면, 누군가가 댓글조작을 수사한답시고 범죄현장에 찾아가서 검사사칭을 하면 이는 무죄로 여겨져야 하는 것일까. 에휴...
이 이외에도 이재명은 인성적으로 이런저런 논란에 제법 많이 휩쌓이기도 했고,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는 본인의 지역구에 있는 가천대학교(구 경원대학교)를 비하하는 발언까지 던졌다.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다.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된 이야기에 대한 답변으로써 한 말이다. 본인이 중앙대학교를 졸업했고 / 사법시험도 통과한 변호산데 /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학위가 필요하겠나? / 라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물론 당연히 사과를 했다. 그런데 이렇게 막말을 하는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것이다.
본인을 향한 의혹제기에 대해서 일베충 찌라시로 여기며 법적 조치까지 취하겠다는 엄포까지 놓았다.
물론 과도한 음해에 대해서 정치인은 고소를 할 수 있겠지싶다. 하지만 웃긴게 표현의 자유랍시고 박근혜를 비방하는 온갖 예술작품이라는 것도 제작해대고, 나아가서는 세월호 7시간 동안에 마약을 했니 저쨋니 하는 헛소리들을 내뱉어도 고소를 안당하는 판국에 이러한 일로 고소를 한다는 것도 좀 좋아보이지 않는다. 문재인도 가짜뉴스 고소, 고발을 했는데...
민주주의에 당연히 잘못엔 책임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런데 가끔씩 보면 정당한 의혹제기에도 두리뭉실한 해명뿐을 내뱉고 난 해명했는데 또 하면 고소! 이러면서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정치인들은 정말 싫다.
어차피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서울시장으론 박원순이 또 당선될 것이고, 경기도지사로는 이재명이 당선되리라 생각한다. 저기 자유한국당도 어지간히 인물이 없기 때문에 결국인 그짝이 나겠지. 차라리 제3당이 훌륭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재명은 성남시에서 했던 온갖 돈을 뿌리는 복지정책을 펼칠테고...
에혀... 무섭다 글쓰기도... 별다른 내용은 없다지만 민주당 까면 고소당하는거 아닌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