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폭행당한 기사 댓글보고 이 세상은 미쳐돌아감을 느낌

걍 자유한국당 요즘 하는 행동거지 보면 진짜 마음에 안듬. 물론 북한과의 무조건적인 평화가 싫기 때문에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최근 행보는 진짜 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실제로 경제도 파탄나고 있는 상황에서 추경만 요구하고 있는것도 한심하지. 저번에도 한번 추경 받아놓고 또 세금으로 경기부양 시킨다고 하는 셈이니까.

더군다나 요즘 재건축 붐도 불어오는데 재건축 허가에 뒷돈하나 없겠나 뭐. 그리고 사실상 경기부양책 가운데 하나로 건설부문 활성화를 시킨다는 느낌도 제법 있음. 사대강 공사로 경기부양한거랑 비슷한건데 이건 뭐 암튼 잡설이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김성태가 드루킹 특검 관련해서 단식농성을 벌인다고 했다.

우선 명분 자체는 그냥 그렇다고 치는데 단식을 왜 국회 앞에서 하는지부터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언론을 통한 노출만을 하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기 다른 사람들 시위하듯이 광화문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시위를 하는게 차라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좋은건데 우선 다른정당들도 해왔던 국회앞 단식과 시위는 정말 몸사리는 정치인들이나 하는 시위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러한 상황속에서 오늘 김성태가 한 일반인에게 주먹으로 턱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연히 가해자가 잘못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런 상황속에서도 가해자에 대한 비판은 티끌만큼밖에 보이지를 않고 폭행한 자를 두둔하고 김성태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대부분 베스트 댓글로 올라와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게 바람직한 상황일까. 심지어는 더 쎄게 맞았어야 한다, 나아가서는 박근혜가 커터칼 테러를 당했던 것 역시 박근혜를 비판하는게 우선적으로 인기가 많다. (박근혜는 정치질 못했으니 욕 먹어도 싸다만 테러를 옹호한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있음) 사실상 국회앞까지 찾아와서 폭행을 시도한다는 것은 계획적인 테러와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여겨진다. 길가다가 갑자기 보여서 폭행을 했으면 그 역시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그런데 왜 여론은 이러한 범죄자를 옹호하고 나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은 악이고, 본인들의 옆에 있는 자들은 무슨짓을 하더라도 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득시글한 지금. 세상이 미쳐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도무지 지울수가 없다.

야당들 다 망하고 연합해서 새로운 정당이나 하나 창당했으면... 물론 물갈이 싹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