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유망주 !!!

청와대에 TV조선 허가취소 청원을 하는것도 이해가 안된다. 본문

시사

청와대에 TV조선 허가취소 청원을 하는것도 이해가 안된다.

모비모비 2018. 4. 15. 23:15

인터넷에 뉴스가 떠 있길래 한번 읽어보았다. TV조선의 종편 허가 취소 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14일에 올렸고, 지금이 15일 밤이니까 넉넉잡고 2일간 7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을 했다.



여기에 대해서 야권, 특히 자한당 측은 이 역시 여론조작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처음에는 나도 청와대 청원이 본인인증을 거쳐서 할 수 있는 것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소셜로그인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네이버 댓글 추천 조작보다 귀찮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네이버 매크로 조작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청원까지 조작했을까, 그리고 또 그 수가 네이버 댓글 추천 수 보다도 훨씬 많기 때문에 조작이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는 생각을 하고있다.


아무튼, 이런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뭐 얼마든지 이해를 한다. 하지만 청원 내용을 보면 구체적인 예시도 없이 '허위, 과장, 날조 보도를 일삼고 국민의 알권리를 호도하는 티비조선의 종편 퇴출을 청원'한다는 단순한 문구만 있다. 결국에는 뚜렷한 근거 없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행위를 이미 이틀간 7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TV조선이 오보하거나 날조한 보도가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았지만 현송월 오보 이외에는 특별히 심각한 내용이 있다기보다도 대부분 중립적이지 못한 보도가 많이 있었을 뿐이었다. 물론 오보가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되는 오보 등이 있으면 정부기관이 적극적으로 해당 오보에 대한 처벌 등을 해야하는 것이 옳지 다짜고짜 허가 취소와 같은 독재정권이 벌일법한 행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