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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의 임금인상 기록(2006~2012)과 2017년의 임금인상 요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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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의 임금인상 기록(2006~2012)과 2017년의 임금인상 요구.

모비모비 2018. 4. 13. 23:10

최근 현대차 노조는 또 성과급과 임금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당시에도 귀족노조라는 이야기가 제법 있기는 했으나 비교적 노조에 관대했던 것이 여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GM사태 등이 발생하며 노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현대차 노조는 임금 5.3%(11만6276원, 호봉승급분 제외)인상과 1인당 성과급 280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순이익의 30%를 직원들에게 나눠줄 것을 요구한 것 입니다. 물론 이러한 요구는 부당한 것 까지는 아닙니다. 경영학에서 배우는 임금체계에도 이렇게 기업의 순이익을 일부 기업이 유보하고, 나머지를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의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비판을 하는 것은 현대차의 순이익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심지어 웃긴건 하청업체의 임금까지 7.4% 인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진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노사간의 문제, 국민브랜드인만큼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써 양 측이 원활하게 잘 해결하길 바랍니다.



아래의 글은 2013년 7월에 작성되었던 글 입니다.


 2013년 노조측에서는 1인당 1억원 상당의 추가임금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구가 수용되면 각종 수당을 합쳐 평균적으로 2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다. 또한 2011년부터 1년씩 정년을 연장해오고 있다는 점 역시 인상적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노조는 130,498원의 기본급 인상과 함께 2012년 당기순이익 약 5조원 가운데 30%를 지급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를 조합원 수로 나누게 되면 1인당 3200만원의 성과급이 돌아가게 된다. 이 뿐 아니라 각종 요구를 합치면 연 1억원 상당을 추가로 받게된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9400만원으며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은 평균 1억원을 넘는다고 한다.

 

 아무튼, 노조의 요구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아래와 같다.

 

 A. 기본적인 임금 인상 : 기본급 130,498원 + 호봉 승급분 29,942원 + 수당 = 약 700만원

 B. 성과급 : 전년도 당기순이익 30% (5조2,734억원/4만6,000명) = 약 3,200만원

 C. 상여금 : 상여금 50% (750%에서 800%)

 D. 기타 : 대학 미취학 자녀 지원금 1,000만원 / 퇴직금 누진제 / 정년 연장 연·월차 수당 / 장기근속자 우대 등

 C+D = 약 5,000만~6,000만

 


<매일경제 홈페이지, 지면 2013년 7월 12일 A8>

 

 현대차의 경우는 신입사원의 연봉도 6000만원에 육박한다. 그리고 국내 생산직 평균 연봉이 1억에 육박하는데 반해, 미국의 앨라배마 공장 근로자들의 한달 평균 연봉은 대략 7만달러, 측 80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생산성의 경우는 미국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2배에 육박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생산성은 중국보다도 월등히 낮다. 이러한 점들은 우리나라의 현대차 노조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이다.

 

 또한 대학 미취학 자녀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은 대학교를 가지 않거나 재수를 하는 경우 1,000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물론 대학교 학자금을 지급받는 대신 받는 돈이지만 그 의도가 너무나도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여론에서는 이 역시 비판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요구들은 임금협상의 과정에서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차는 매년 임금협상에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귀족노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는 노조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그 노조가 앞으로 현대차에 있어서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업에 있어서 노조가 필요없는것은 아니다. 다만 강경한 노조, 회사의 성장을 방해하는 노조는 가차없이 잘라버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현대차와 합벽한 기아차는 현대차와 같은 노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다.

 

참고자료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현대차 노조의 협상 태결 주요내용>

 

 

1. 2006.07.28 임금협상 타결

 

조합원 : 43,536명

투표자 : 41,109명(93.98%)

찬성 : 22,502(54.74%)

 

주요내용

 

기본급 70,665원(5.1%) 인상

호봉제 도입분 7,335원 지급

임금협상 체결 즉시 상과급 100%

품질·생산향샹 격려금 100만원 지급

호봉제 실시 등  


 

2. 2007.09.05 임금협상 타결

주요내용

 

기본급 84,000원 인상

성과급 300% + 200만원

상여금 50%(700%에서 750%) 인상

자사주 30주 무상지급

정년 58세에서 59세로 1년 연장

주간 2교대 근무, 2008년 10월 전주공장에서 시범실시 등


3. 2008.09.26 임금협상 타결

주요내용

 

기본급 85,000원(5.61%) 인상

성과급 300% + 400만원

주간 2교대 근무, 2009년 9월 전 공장에서 시행, 전주공장은 2009년 1월 시범실시

1, 2조 각각 8시간과 9시간 근무

생산물량과 임금은 현재의 주야간조 각 10시간 근무수준 유지 등


4. 2009.12.24 임금협상 타결

 

조합원 : 45,146명

투표자 : 42,256명(93.6%)

찬성 : 26,290(62.22%)

 

주요내용

 

기본급 동결

성과급 300% 및 200만원

무분규 타결 관련 일시금 100만원

무상주 40주 지급

고용보장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확약서 체결

3자녀 학자금 전액지원

건강진단 시 췌장암 및 난소암 검사 추가 등


5. 2010.07.24 임금협상 타결

 

조합원 : 43,903명

투표자 : 41,488명(94.5%)

찬성 : 약 55%

 

주요내용

 

기본급 79,000원(4.8%) 인상

성과급 300% 200만원

글로벌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주식 30주 지급

직급수당 상향

품질향상 노사 공동노력

고용안정합의서 체결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별도협의체 구성

주간 연속 2교대 전환, 2011년 6월을 목표로 별도 논의 등


6. 2011.08.29 임금협상 타결

 

조합원 : 44,855명

투표자 : 42,337명(94.48%)

찬성 : 22,964명(54.19%)

 

주요내용

 

기본급 93,000원(4.45%) 인상

성과급 300% 및 700만원

무파업 타결 시 주식 35주 지급, 연월차 수당 50% 인상(100%에서 150%)

사회공헌기금 40억원 출연

59세 퇴직 후 회사가 필요할 경우 계약직으로 정년 1년 연장

동일조건 시 직원 자녀 우선채용 등

(2011.08.25 조합원 사망시 최대 1억 상조금 지원)


7. 2012.09.04 임금협상 타결

 

조합원 : 44,970명

투표자 : 41,092명(91.4%)

찬성 : 21,655(52.7%)

 

주요내용

 

기본급 98,000원(5.4%,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350% 및 900만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150% + 5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정년 59세에서 60세로 1년 연장(계약직 1년)

2012년 3월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월급제 도입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조성 등

(1인당 27,280,000원 인상효과)


-


8. 2017 협상 결과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300%

일시금 280만원

현금성 포인트 20만원

상품권 40만원


8. 2018.04 요구사항

기본급 116,276원(5.3%,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약 2800만원(순이익의 30%)

1군을 제외한 2, 3차 부품사들 임금 7.4%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