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칠성시장 문재인 기관총 경호에 청와대 이명박 박근혜 경호사진 공개

나름 뜨거운 이슈가 맞기는 한가보다. 청와대에서 나서서 이명박 박근혜를 또 소환했다. 대구 칠성시장에서 문재인을 사복 경호원이 서브머신건을 들고 경호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비판하자 다시금 그들이 잘하는 이명박근혜를 언급한 것이다.

2016년 6월 29일 인천공항터미널의 일자리 우수기업방문에서의 경호 모습

2015년 7월 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 대통령 경호원

2019년 인도 총리 국빈 방한 당시 롯데호텔에서의 경호

이게 비교할 사안이 된다고 보는건가? 청와대에서는 칠성시장에서의 기관단총 노출 경호가 당연한 경호활동이라 주장했다. 그래놓고 비교하고자 내놓은 것이 국빈방문이나 인천공항에서의 경호, 사관학교 국가행사 등 에서의 경호장면을 공개하고 나섰다. 내가 봤을 때에는 청와대직원들이 그렇게 똑똑하지 않은 모양인 것 같다.

이러한 사진들을 보고 국민들이 시장에서 기관총 경호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길거라 생각한 것인가. 정말 생각없는 사람이 내놓은 해명인 것 같다. 본인들돌 시장 경호가 잘못된 것이라 여기니 동일선상에서의 경호하는 장면을 못 가져오고 그저 이명박 박근혜를 언급해서 본인 지지층만 결집토록 시도하는 것 같이 보인다.

시장에 방문해서 그 좁은 골목에서 소총들고 경호를 한 사례가 어디있냐고들 비판하고 있는데 왜 애먼 해명을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도 인도네시아어로 잘못된 인사를 한 사례가 있는데 그 때에도 청와대는 말레이시아도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 안그래도 대통령이 일도 못하는데 주변 직원들도 일을 참 못한다.

사복을 입은 경호원이 시장에서 이렇게 경호를 하고 있는 사례를 가져오고 해명이나 하면 이해를 하겠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대구 시장에 방문했을 때 이토록 삼엄한 경계를 해야 했을까. 다른 시장에서도 이렇게 경호를 하였는가? 아니라면 이는 대구시민들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

심지어 일부 커뮤니티에는 청와대가 오피셜로 본인들이 한 경호라고 하기 전까지는 이게 조작된 내용이라고 유언비어를 퍼트리기도 했는데 제발 문재인 지지자들 정신좀 차려라... 비판할건 비판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어찌하여 비판할 내용조차 왜곡과 날조로 옹호하려고들 하는 것인지.

대통령 경호에 기관총 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제발 일관성 있게 봤으면 좋겠다. 문재인이 항상 경호를 받을 때 주변에 사복입은 사람이 품에 기관단총을 품고 있었는가? 어떤 유명한 민주당 지지자가 박근혜 정부 때에는 핵보다 미세먼지가 무섭다고 했다가, 문재인이 정권을 잡자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잘못도 있다고 주장하던게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