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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연락사무소 철수, 한국은 중재자 아니야.. 서해수호의 날 문재인은 아무것도 안하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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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연락사무소 철수, 한국은 중재자 아니야.. 서해수호의 날 문재인은 아무것도 안하고..

모비모비 2019. 3. 23. 17:47

최근 북한과의 평화기류가 많이 틀어졌다. 3월 22일 북한은 '중재자 역할 하겠다는 남조선, 주제넘은 처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미북 정상회담 현장에 사람까지 파견해가며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장담하던 청와대는 한번 더 머쓱해 진 상황이다.


이런 발언을 한 이유는 우리나라 정부가 기본적으로 대북제재 틀 안에서 남북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며 미북대화를 재개시키도록 하겠다는 방침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에서는 우리나라, 한국의 외교부를 언급하며 '미국의 승인과 지시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남조선 당국이 무슨 힘으로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건가, 자기 처지를 망각한 주제넘은 처사'라 하였다. 북한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대북지원을 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북한은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2019 업무계획'을 쓰레기통에 처넣으라고까지 하였다. 북한은 이 2019 업무계획에 큰 불만이 있는 것이다.


<통일부 홈페이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북한은 또 한번 뒷통수를 쳤다. 우리나라가 건설비용 530억원을 들여서 준비해 놓은 남북연락사무소를 철수한 것이다. 거기에 운영비 82억원 역시 들어가고 있는데 사실상 일방적인 혜택을 북한에 제공하며 연락을 하고자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북한은 우리나라가 본인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하자 남북연락 사무소에서조차 문을 박차고 나간 것이다. 심지어 남북련락사무소라고 적어놓다니.

애당초 비핵화 없이 어떠한 지원도 해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내 입장에서는 중재자 역할로 나선다는 우리나라 정부의 행태 자체를 이해할 수 없었다. 또한 GP파괴와 같은 대문을 열어주는 황당한 전시행정을 하는 것 역시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문재인은 서해수호의 날에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2년 언속으로 불참했다. 서해수호의 날에는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서해에서 자행된 북한의 도발과 관련된 행사이다. 내년에는 꼭 문재인이 참석하는 성의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북한에는 그렇게 성의를 다해서 수백억 쏟아붇고 미국 대통령한테 달려가고 세계를 순방하면서까지 북한을 변호해주는데 왜 우리나라 군인들에게는 그 성의의 반도 못 보여주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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