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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재인 정부평가

취임2주년 문재인 대담, 송현정 기자의 독재 등 질문에 지지층 발끈

모비모비 2019. 5. 9. 23:10

사실상 독재는 지지자들이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이번 KBS 특집 대담에 출연한 문재인 대통령은 송현정 기자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질문이 전반적으로 문재인 정권을 찬양하기 질문이라기보다 정말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물어보았다고 보고 있다. 대북문제, 경제문제나 정치문제 등 이슈가 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다. 전반적인 답변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에둘러 말하는 답변이 잦았고, 오류가 있는 답변도 제법 보였다. 또한 유리한 부분만 가져와서 답변하는 경우도 많았다.

 

 

보면서 느낀 내용은 결국 다음과 같다.

 

1) 북한과 유대관계를 계속해서 형성해 나갈 것,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최대한 옹호하고 있음

 

2) 경제문제의 경우 너무 낙관적임.

마이너스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만회할 수 있을거라 함. 물론 근거는 충분하지 않았음. 청년실업률의 경우 2, 3월 실업률 감소한 것만 가져와서 마치 잘하고 있는 것처럼 언급함. 또한 청년 일자리로써 공공부문, 즉 소방, 경찰 부문을 언급하며 인력 확충을 이야기함. 결국 실질적인 개선책이라기보다 정의로운 행위를 하겠다고 발언함으로써 비판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 같음. 또한 반도체 등 대기업 위주의 성장이 가능한 해결책을 내놓으면서 사실 반도체 설계 등, 즉 팹리스는 중소기업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함. 하지만 팹리스의 대표적인 회사는 그래픽카드를 만드는 암드나 엔비디아, 모바일용 AP를 발표하는 퀄컴 등이 있는데 이 역시 대기업 위주에다가 국내 중소기업이 일어나기 힘든 부문임. 즉 팹리스와 같은 생소한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었나 싶음. 심지어 올바른 답변도 아니었던 것으로 보임. 전반적으로 유리한 부분만 언급함으로써 경제에 문제가 없다는 듯한 발언을 많이 함.

 

3) 정치문제에 대해서 송현정 기자가 야당의 '좌파독재' 주장과 관련된 질문을 했는데...

이는 대통령 답변보다 대중들의 반응이 웃김. 이게 독재면 기자는 그런 질문도 할 수 없었다며 이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독재가 아닌데 무슨 독재냐며 기자 신상을 파며 기자 질문을 비판하는 인터넷 글들이 다수 올라옴. 심지어 청와대 청원이나 KBS게시판에도 기자 욕하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정작 문재인 지지자들 보면 이명박근혜가 독재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 지지층에서 이런 반응을 보이는게 답답했음. 정치 관련된 질문을 찬양하는 질문을 해야 하는가 싶음. 야당의 입장에서는 궁금할 수 있던 부분인데 해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것만으로도 잘못된 질문이 아닐 텐데, 문재인 지지자들은 그저 찬양만을 바라는 것 같았음. 자한당 대변인과 대화하는 줄 알았다니 뭐 어쨋다니... 기자가 삼성이랑 뭐 어쨋다니 저쨋다니... 흠... 가령 대북지원 반대하는 사람들 무시하고 지원 강행하면 그건 또 뭐라고 불러야 할까. 불통정부... 그게 심해지면 독재가 되겠지 싶음.

 

 

또 마지막에 일반 대중이 영웅이 될 수 있다며 나열한 것이 또 결국 민주화 관련된 것이랑 3.1운동. 정치적인 기반을 염두한 발언으로밖에 안보임. 박정희가 경제성장 이룩했냐 하면 국민들이 노력해서 이룩했다! 이러는 사람들인 만큼 새마을 운동도 시민이 만든 경제발전이다 이런식으로나마 말할 수 있는건데 사실상 4.19, 5.18 부마항쟁 나열해 가면서 민주화니 촛불혁명이니 뭐니 하면서 본인 지지기반만 결집시키고자 하는 발언 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음.

 

전반적으로 대담회 자체는 필요했던 질문을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대통령 지지자들 눈치를 봤더라면 할 수 없을법한 질문도 해주면서 충분히 속시원한 대담회. 물론 답변은 다소 미흡한 것이 있지만 쉬운 자리가 아니였던 만큼 이정도면 만족할 수 있겠다. 제발 대통령 지지자들이 기자 까내리면서 자체적으로 독재 분위기 만들지좀 말았으면 좋겠다. 나치 통치도 지지자들 때문에 시작된 일인 만큼 경계할게 있으면 좀 경계하길.